제주, 12월 코로나19 확진자 900명↑...오미크론 1명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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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2월 코로나19 확진자 900명↑...오미크론 1명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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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추가 확진, 누적 4638명...12월 907명 '역대 최다'
제주지역 월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그래픽 = 원성심 기자>

연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확인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하루 총 21명(제주 4602~4622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30일에는 오후 5시 기준 16명(제주4623~4638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4638명을 기록했다. 12월 들어서는 907명이 확진됐다. 이같은 월 단위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절정기였던 지난 8월(860명) 수준을 웃도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추가 확진자 1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7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입도객 △2명은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아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214명(타 지역 확진자 6명 제외)이다.  

30일 기준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없으며, 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 완료율은 81.9%(18세 이상 94.3%)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31.5%(18세 이상 37.6%)로 집계됐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방역당국은 28일 해외에서 입국한 ㄱ씨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28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제주도에 입도,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30일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실시한 오미크론 검사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다.

제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는 지난 25일 해외 입국자인 ㄴ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4명째다. 

제주도는 ㄱ씨와 밀접 접촉한 가족들이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14일간 자가격리토록 조치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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