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명...오미크론 2명 추가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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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명...오미크론 2명 추가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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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확진자 890명 역대 최다...누적 4621명
중학교, 서귀포 어린이집.회의 참석자 집단감염 이어져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2월 확진자 수는 월 단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이의 차단방역이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8일 하루 33명(제주 4569~4601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9일에는 오후 5시 기준 20명(제주 4602~4621번)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4621명을 기록했다. 12월 들어서는 890명이 확진됐다. 이같은 월 단위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절정기였던 지난 8월(860명) 수준을 웃도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29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헤드라인제주
29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헤드라인제주

이번에 추가 확진된 2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5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입도객 △1명은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서귀포시 지역의 한 어촌계 회의 참석자에서 발생한 '서귀포시 회의'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회의 참석자 관련 확진자는 20명으로 증가했다. 

도내 확진자에서는 '서귀포시 어린이집' 집단감염 관련해서는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제주시 중학교2' 집단감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1명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아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220명(타 지역 확진자 5명 제외)이다.  

29일 기준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없으며, 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 완료율은 81.8%(18세 이상 94.2%)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30.4%(18세 이상 36.3%)로 집계됐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방역당국은 29일 해외입국자 ㄱ씨와 전북에서 내려온 입도객 ㄴ씨 2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오미크론 확진자는 지난 25일 해외 입국자인 ㄷ씨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3명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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