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표선고등학교(교장 임영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1학년 수학 자율 동아리 '창의수학토론반' 학생들이 통계 부스 '티끌 모아 태산'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수학 자율 동아리 학생들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통계가 실생활에서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수학 동아리 학생들은 여러 통계 부스를 운영하며 많은 학생들이 통계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했다. 

부스는 '4분 만에 배우는 4분원의 비밀', '이항분포 실험계란 말이다', '당신의 취향은?'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부스는 한 변의 길이가 1인 정사각형의 가로와 세로를 각각 반지름으로 하는 사분원을 만들고 무작위로 스티커를 붙일 때, 사분원 안에 붙여질 확률을 구해보는 식으로 운영됐다. 

두 번째 부스는 이항분포 실험기를 갈톤보드와 공학적 도구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각각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세 번째 부스는 통계의 힘을 깨달은 학생들이 무엇을 느꼈는지 설문에 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수학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26일 행사 결과 보고서를 작성한 후 표선고등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통계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헤드라인제주>

이창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