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사회적경제위원회 구성, 일방적 추진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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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회적경제위원회 구성, 일방적 추진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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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회적경제조직 6개 단체 공동성명

제주특별자치도의 제4기 제주도 사회적경제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제주도내 사회적경제단체들이 "일방적 불통행정"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김효철)와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회장 고진석), 제주자활기업협회(회장 차용석), 한마음협동조합연합회(회장 추영민), 제주사회적협동조합협의회(회장 김영민), 제주종합상사(이사장 이영호)는 16일 공동성명을 내고 "지난 6년여간 지속되어 온 민·관의 협력 거버넌스 관계를 파괴하며 일방적 불통 행정을 강행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 사회적경제조직 단체협의체는 "'제주도 사회적경제 기본 조례'에 근거해 설치 운영되는 사회적경제위원회는 지난 6년간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활동해온 대표적 민·관 협력 거버넌스 기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제주도에서 발표한 제4기 위원회는 '위원구성 다변화'라는 명분으로, 사회적경제조직이 아닌 일반 영리기업 또는 유관단체 관계자'를 우선 위촉했다"고 지적했다.

또 "3기 위원회 안건논의 또는 사회적경제 민간단체와의 의견수렴 절차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4기 위원회 구성을 강행함으로써 지난 6년간의 성공적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훼손시키고 있다"면서 "따라서 행정의 일방적 기준과 절차에 따른 구성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제주도 결정권자의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면서 "위원회 위원 중 사회적경제 영역 비중을 최소 50% 이상으로 조정하라"고 촉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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