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동물류센터 서비스체계 대폭 개선...'저온시설'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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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동물류센터 서비스체계 대폭 개선...'저온시설'도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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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도외서브거점센터 추가 운영...소규모 전용차량 정기순회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제주공동물류센터 위탁 운영업체로 ㈜제주로지스틱스를 선정한 가운데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공동물류 이용기업의 편의 도모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공동물류 이용서비스 체계도 대폭 개선한다.
 
우선 영세 중소제조기업의 운송 편리성 증대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풀필먼트서비스 제공과 온라인 유통이 가능한 도외 서브거점센터(경기도 이천센터)가 새롭게 운영된다. 풀필먼트 서비스는 물류전문업체가 판매업체의 위탁을 받아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등 모든 과정의 물류일괄대행 서비스를 말한다.
 
5월부터는 저온보관 상품의 안정적 유통을 위해 저온시설을 갖춘 도내 메인센터(오등동센터)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3.5톤 소규모 운송 전담차량 2대가 매일 정기적으로 순회하면서 1~2PLT의 물류도 즉시 배송하는 체계로 대폭 개선했다.

1~2PLT 주문 물동량은 전체 물동량의 21.7% 정도이지만, 주문건수로 볼 때 전체 주문건수의 56.7%에 이르러 소규모 화물운송 순회차량 운영은 대다수 이용기업들이 크게 호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업 실무회의체(행정기관, 업무대행기관, 운영업체, 제주공동물류센터 이용기업협의회) 운영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 및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중소제조기업이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물류비 절감을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공동물류센터 운영사업은 육지부에 비해 과도한 물류비 부담을 해소하고 지역중소기업의 물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공모를 통해 물류전문 위탁 운영업체를 선정 운영하면서 이용실적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운영실적을 보면, 특히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2020년 제주공동물류센터 물동량(1만 9835PLT)은 전년대비 19.5% 증가했다. 이용기업(147개소)도 전년대비 14.8% 늘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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