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교육원, 쌍방향 원격 화상 프로젝트 수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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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교육원, 쌍방향 원격 화상 프로젝트 수업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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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교육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9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1학년 45명을 대상으로 호주 뉴잉글랜드대학(University of New England, Australia) 연계 화상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교육과정은 인문사회과정, 자연과학과정, 융합과정으로 편성됐으며, 과정별로 6개의 심화 주제를 선택해 주제별로 거꾸로 수업 1시간과 전문가 강의 1시간으로 총 12시간의 수업이 구성됐다.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해외의 전문가들을 화상으로 만나 전문 지식을 배우고 의견을 나누며 심화 학습을 하게 된다.

수업은 각 과정별로 5일 동안 운영된다.

수업별 참여 인원을 보면, 인문사회과정은 6개교(대기고, 서귀포고, 제주사대부고, 제주외국어고, 제주제일고, 제주중앙여고) 18명, 자연과학과정은 5개교(대기고, 서귀포고, 제주사대부고, 제주제일고, 제주중앙여고) 15명, 융합과정은 2개교(오현고, 제주여고) 15명이다.

참가 학생들이 선택한 인문사회 주제는 △호주와 뉴사우스웨일즈 정부체계 △영국에서 호주로의 이주 역사 △호주 원주민 문화 △호주 역사상 주요 인물 △셰익스피어이고, 자연과학 주제는 △전염성 질병 △신체기관 △화학 △액체질소 △원자력 공학 △해양과학 등이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전문가들이 보내 온 학습자료를 바탕으로 주제 탐구 활동을 실시하고, 두 달 여간의 주제탐구 활동 결과를 자료로 제작해 수업을 담당할 전문가에게 전송했다. 이 학생들은 거꾸로 수업 시간에 뉴잉글랜드 대학의 교수에게 자신들이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게 된다.

거꾸로 수업 후 이어지는 전문가 화상 강의 시간에서는 학생들이 각 기관 소속 박사나 교육담당 전문가들로부터 주제 관련 전문 지식을 배우고 이에 대해 질문하고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제주의 학생들이 실시간 쌍방향 원격 화상으로 해외 전문가들을 만나 전문적인 지식을 배우고 탐구 능력을 신장시키는 화상 프로젝트 수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교육 방식의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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