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산세 잡히나...1일 확진자 17일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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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산세 잡히나...1일 확진자 17일만에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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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5명 발생, 다시 '한자릿수' 감소...누적 확진자 397명
집단감염 추가 전파 '불안' 여전...자가격리자도 '1800명' 상회
이중환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이 29일 코로나19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이중환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이 29일 코로나19 일일브리핑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지난 성탄절 연휴를 기점으로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감염 발생시설과 관련해 여전히 추가 감염자가 간헐적으로 발생하면서 불안감은 있으나, 감염전파의 고리가 잡혔다는 점은 고무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하루 동안 5명(#393~397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9일에도 오전 11시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397명을 기록하고 있다.

1일 확진자 5명은 지난 12일(3명 발생) 이후 17일만의 최저치다. 제주지역 확진자는 

제주지역 확진자는 지난 11월말까지 확진자가 81명이던 것이, 12월 들어 무려 3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1월까지는 진주시 이.통장을 비롯해 입도객.관광객에 의한 감염전파이던 것이, 이달 중순부터는 시설별 집단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8~9일 한백선교회 관련 2명 확진자 나온 것을 시작으로, 성안교회, 국제학교, 대기고, 김녕성당, 한라사우나, 7080라이브카페 연이어 확진자가 속출했다.

12월 일별 확진자 발생 현황(29일 오전 11시 기준). <그래픽=원성심 기자>. ⓒ헤드라인제주
12월 일별 확진자 발생 현황(29일 오전 11시 기준). <그래픽=원성심 기자>. ⓒ헤드라인제주

지난 9일 처음 두자릿수 확진자(11명)이 발생한 후, 15일부터는 확진자가 폭증했다. 날짜별로 보면, △15일 15명 △16일 12명 △17일 27명 △18일 26명 △19일 22명 △20일 23명 △21일 20명 △22일 32명 △23일 26명 △24일 19명 △25일 25명 등이다.

그러던 것이 지난 26일은 다시 한자릿수(7명)로 감소했고, 27일 11명 발생한데 이어, 28일에는 다시 5명으로 줄었다.

28일 발생한 5명의 확진자 중 4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이들 모두 증상 발현에 따른 재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은 걸로 확인됐다.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5명 중 4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이들 모두 증상 발현에 따른 재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5명의 확진자는 △7080라이브카페 관련 1명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1명 △확진자 접촉자 2명이 포함됐다. 1명은 감염경로를 확인중이다.

이에 따라 12월 들어 발생한 집단감염에 의한 확진자는 △성안교회 관련 2명 및 한백선교회 관련 10명 △김녕성당 관련 31명 △한라사우나 관련 68명 △라이브카페 관련 54명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15명 △백아카데미 관련 3명 및 대성학원 관련 9명 △홍익아동복지센터 12명으로 집계됐다. 

제주 393번과 제주 396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제주 393번은 제주 237번의 가족으로 지난 2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27일부터 코막힘, 후각 상실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396번은 제주 390번의 접촉자이다. 지난 27일 제주 390번이 확진 판정을 받자 접촉자로 분류됐고 28일 오후 8시 3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395번은 제주 271번과 함께 7080 라이브카페를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395번은 271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2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27일부터 냄새를 잘 맡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재검사를 진행해 확진됐다.

제주 397번은 동백주간활동센터 관련 확진자이다.

동백주간활동센터의 이용자인 제주 331번이 지난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가족인 제주 370번은 25일, 제주 382번은 27일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97번도 331번, 370번, 382번과 가족으로 파악됐다.

지난 24일 331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이후 자가 격리를 진행하던 중 기침, 가래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재검사를 받은 결과 추가로 확진됐다.

제주도는 393번, 395번, 397번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방문지나 접촉자가 최소화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김녕 성당, 한라사우나 등의 이력으로 확진자가 두 자리 수를 기록해왔으나, 관련 확진자나 접촉자들의 격리해제를 앞두고 재검사가 이뤄지면서 확진되는 사례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9일 0시 기준 7080 라이브카페 관련 이력으로 확진된 이들은 총 53명 동백주간보호센터 관련 18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제주 394번은 한마음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로,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감염경로와 이동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방문지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제주도는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확진자가 감소세로 전환됐으나 29일 기준 자가격리자는 1886명에 달하면서 추가 감염전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다. 현재 누적확진자 397명 중 179명이 완치.퇴원하면서 입원 치료 중 확진자는 218명으로 나타났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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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사람 2020-12-30 18:52:57 | 223.***.***.99
게메말이우다 관광객도 적당히와사주도로에 온통렌트카로 고득할땐 정말도로도막히곡 미깡철엔교래리사거리에신호등 혼시간 넘게 기다려야지나갈때도많아마심 지독하게교통체증 생길땐 미처불크랍디다.

아이고 2020-12-30 11:15:26 | 220.***.***.45
직장동료중에 확진 걸려서 저 지금 자가격리중이고 1월5일에 다시 선별진료소 가야합니다 코로나가 이런거구나 전화오고 하라는대로하고 비상물품 오고 죽을맛이우다 다 육지아들 작품 아니우꽈 확진 적어지면 다시오고 많아지면 지들이 걸릴 까봐 안오고 그래도 걔네도 집보단 여기가 안전하다고 느끼고 여기서 죽치는거 진짜 살려줍써 관광객 안와도 안죽습니다 ok??

이건 뭐 2020-12-29 23:06:02 | 121.***.***.234
쉬쉬하는건가요 모르시는건가요
주변에 확진자 가족 나오고 격리된거 다 아는데
이렇게 따지면 뉴스에 안나온건 또 얼마나 많다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