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309명↑...군장병.소방관.학생 등 전방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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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309명↑...군장병.소방관.학생 등 전방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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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만 5명 확진...11명 퇴원해 193명 격리치료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309명으로 늘어났다.

305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2일 오후 2시경 제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다음 날인 23일 오후 1시 20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검체 채취 당시 발열, 가래, 오한 등의 증상이 있었으나 현재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확인중이다.

306번 확진자 B씨는 해군 장병으로, 30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B씨는 302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23일 오후 1시 40분경 양성으로 확인됐다.

B씨는 현재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오후 4시 50분경 확진판정을 받은 제주 307번부터 309번에 대해서는 확진자의 진술을 확보하는 기초조사가 진행중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23일 제주지역 103번, 109번, 110번, 111번, 112번, 113번, 114번, 115번, 116번, 117번, 118번 확진자가 퇴원했다.

이로써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인 확진자는 193명이 됐다.

한편 제주지역 확진자가 서귀포시 법환동 소재 비상 휘트니스를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확진자가 센터내 머무를 당시 KF94 마스크를 착용한 것이 모두 확인됐으며, 밀접 접촉한 이들에 대한 격리조치도 전부 완료됐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비상 휘트니스의 회원 700여 명의 명단 일체를 확보한 뒤 14일부터 22일까지 방문자 중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비상 휘트니스 서귀포점을 같은 시간대에 방문한 사람들 중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가까운 보건소 상담 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면 된다.

제주지역 내 공개된 동선 정보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코로나19 현황보기(https://covid19.jeju.go.kr/info.jsp#)’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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