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32명 '역대 최대'...누적 30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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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32명 '역대 최대'...누적 30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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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카페 관련 13명 확진...수도권 입도객도 잇따라 확진
김녕성당 29명.한라사우나 53명.라이브카페 45명 누적 확진
20일 제주보건소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헤드라인제주
20일 제주보건소에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헤드라인제주
제주에서 연일 성당과 사우나, 라이브카페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22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32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하루 동안 273번부터 304까지 역대 최대인 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3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04명으로 집계됐다.
 
닷새 연속 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2일 3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18일이후 5일 만에 신규확진자수가 300번대로 진입했다.
 
집단 감염과 관련해 김녕성당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추가 확진은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나, 한라사우나 관련은 53명으로, 용두암라이브카페 관련은 45명으로 어제보다 각각 3명과 14명이 늘어났다.
 
32명의 확진자 중 13명(273, 274, 275, 281, 287, 291, 294, 295, 296, 298, 300, 303, 304번)이 7080라이브카페 확진자로 확인됐다.
 
기초 역학조사 과정에서 275번 확진자는 23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281번 확진자는 7080라이브카페 방문 이력이 있어 21일 오후 4시경 제주시 제주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체를 채취했고 22일 오후 4시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287번 확진자는 지난 20일 확진판정을 받은 238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 오한, 근육통 증상이 있어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오후 8시 45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22일 오후 5시 이후 확진판정을 받은 291번, 294번, 295번, 296번, 298번 확진자들은 모두 제주 275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22일 오후 11시 55분경 확진판정을 받은 300번 확진자와 303번 확진자는 7080라이브카페 방문 이력이 있다.
 
304번 확진자는 29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277번, 279번 확진자는 제주 26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280번 확진자는 23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282번 확진자와 292번 확진자는 2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283번 확진자는 제주 18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8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4번 확진자는 지난 8일 수도권에서 입도했으며 285번 확진자와 가족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감기, 몸살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어 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22일 오후 6시 2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289번, 290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수도권 거주자다.
 
이들은 지난 20일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입도 후인 22일 서울시 소재 보건소로부터 290번 확진자가 양천구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통보받고 서귀포서부보건소를 방문하여 검체를 채취, 양성으로 확인됐다.
 
297번 확진자는 103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0일부터 자가격리를 진행했고 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299번 확진자는 19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22일 오후 11시 55분경에는 확진 판정을 받은 301, 302번 확진자에 대해서 현재 기초조사가 진행 중이다.
 
301번 확진자는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되고 있다.
 
302번 확진자는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23일 0시 기준 7080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4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22일 제주시 이도1동 소재 제주 대성학원 강사 A씨가 양성으로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A씨의 확진 사실을 확인하고 교육청과 협조를 통해 해당 학원 학생 18명과 강사 10명의 명단을 확보해 검사를 안내했다.
 
또 학원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와 학사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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