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후보 "문대림, 구차한 변명 말고 후보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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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후보 "문대림, 구차한 변명 말고 후보직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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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의장이 무슨 유명 프로골프 선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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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제주도의회 의원 재직시절 제주도내 한 골프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명예회원권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19일 재차 입장을 내고 문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문 후보측이 도의회 의장 재직시절 도내 골프장으로부터 명예회원권을 받은 것은 골프장에서 홍보를 제안해 수용한 것이라는 주장은, 사리에 맞지 않는 궤변"이라며 "당시 문대림 도의회 의장이 유명 프로골프선수였다면 모르겠지만, 민의의 전당인 제주도의회의 수장 역할을 하는 입장에서 특정 업체를 위해 무슨 홍보를 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의장이 무슨 유명 프로골프 선수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장 예비후보는 "백보 양보해서 골프장 홍보 차원의 명예회원권을 받았다면, 그것 자체가 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면서 "도의회 의장이 특정 골프장의 경영을 위해 홍보활동을 했다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대림 후보는 그 특정 골프장의 홍보를 위해 무슨 활동을 했는지 밝힐 것을 요구한다"면서 "문대림 후보측이 밝힌 것처럼, 해당 골프장의 기업회생을 위해 홍보활동을 했다면, 도의회 의장이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것으로, 결과적으로, 포괄적 뇌물죄의 성립 여지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또 :문대림 후보측은 툭 하면 향토 자본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유리의성과 관련한 도덕성 검증 질의에 대해서오 향토자본 기업임을 강조했었는데, 향토자본 기업이면 도의회 의장이 골프장 명예 회원권을 받아도 되고, 감사직을 겸직해서 2군데서 급여을 받아도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당시 도의회 의장이 골프장측과의 직무 연관성도 없다고 주장했는데 과연 그러한가"라며 "도의회 의장이 어떤 자리인가? 제주도의 모든 개발 행정과 관련하여 포괄적으로 업무 연관성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자리인데, 말도 안 되는 궤변을 당장 내려놓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문 후보는 양식있는 도민들이 웃고 있음을 정녕 모르는가"라며 "더 이상 구차한 변명하지 말고, 도민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고, 후보직에서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 버티면 버틸수록 문후보가 더 구차해질 뿐이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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