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홍 의장 "'제주발전 산증인' 맥그린치 신부님 영면 기원"
상태바
고충홍 의장 "'제주발전 산증인' 맥그린치 신부님 영면 기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31843_229755_3323.jpg
▲ 고충홍 의장. ⓒ헤드라인제주
고충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25일 추모메시지를 통해 "절망의 땅을 희망의 땅으로 바꿔놓은 제주발전사의 산 증인이시자, 이 시대의 진정한 살아있는 성자이셨던 맥그린치 신부님이 선종(善終)하심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면서 "영면을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전했다.

고 의장은 "26세라는 젊은 나이에 제주를 찾은 맥그린치 신부님은 오랜 전쟁과 4.3으로 뿌리 깊었던 제주의 가난을 구제하기 위해 성 이시돌 목장을 세워 선진 축산업 기술을 도입했다"면서 "신용협동조합을 설립해 가난한 주민들의 자립을 지원했고, 소외계층을 위한 성 이시돌 의원과 요양원, 유치원, 노인대학을 설립하는가 하면, 지난 2002년에는 이시돌 의원을 호스피스 병원으로 전환하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제주도의회는 맥그린치 신부님의 삶과 철학을 우리 제주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공동체로 한걸음 더 발전시키는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겠다"면서 "하늘나라에서도 제주와 함께 달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