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제주사회복지관, 제7회 다문화 한마당 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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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주사회복지관, 제7회 다문화 한마당 축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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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두호) 구좌읍 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한 2016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제7회 다문화 한마당 축제가 5일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진행됐다. 구좌읍(읍장 홍충효) 지원으로 소소한 마을축제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10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우리하도, 종달, 해바라기 지역아동센터, 벨롱장, 다가가기(클린하우스 바로쓰기) 단체와 연합해 진행됐으며 종달지역아동센터의 JD밴드를 시작으로 해바라기 지역아동센터 구좌어린이합창단, 우리하도지역아동센터 가야금과 난타공연, 벨롱장 단B.저글링쇼와 버스킹 공연, 구좌읍 나빌레라 무용단의 숨비소리와 멜 후리기 등의 다채로운 공연이 열렸다.

체험부스에서는 '우리나라를 소개합니다' 코너인 나라별 소개와 물품전시, 전통의상 체험이 이뤄졌으며, 중국 제기 만들기, 일본 하네츠키 그림그리기, 베트남 쭈온쭈온 잠자리 만들기, 한국의 연 날리기 등의 다양한 체험코너가 운영됐다. 

참여마당에서는 다가가기 환경 플리마켓, 출산장려인식개선사업, 에코백 만들기, 네일아트 등의 다양한 체험이 이뤄졌다. 음식문화체험에서는 결혼이민자 봉사단(반딧불이)들이 직접 만든 베트남 전통음식인 자냄, 필리핀 뿌또와 마시렐로 핫도그가 인기를 끌었다.

특히,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네팔, 일본, 중국 등의 6개 나라 홍보와 다문화인식개선사업도 병행해 행사장을 찾아온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와 함께 이번 축제에서는 깨끗한 구좌마을 만들기 일환으로 쓰레기 사용 줄이기,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와 다가가기(클린하우스 바로쓰기) 사업도 함께 진행됐다. 이의 일환으로 쓰레기를 많이 수거해 온 참가자에게는 제주사랑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주여성 레티즈엉(30)씨는 "둘째를 임신한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전통음식인 자냄을 직접 만들어서 홍보하면서 축제에 참여하는 것이 보람이 있었다"며 "다른 나라 출신의 이주여성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좌읍 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축제가 지역단체와 연합해서 마을축제와 함께 진행하니 더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합된 행사를 추진해 결속력을 다지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과 홍보로 이주여성들이 지역에서 정착하고 살아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추진으로 변화된 보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다문화 한마당 축제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동녘도서관, 세화해녀민속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이 후원했으며, 구좌읍 나빌레라 무용단, 제주관광대학교 사회복지과, 125 전투경찰대, 개인봉사자들이 자원봉사로 행사를 지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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