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 '정의' 정립 심포지엄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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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곶자왈 '정의' 정립 심포지엄 2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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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공유화재단, 곶자왈사람들 공동 주최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오는 24일 오후 3시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곶자왈의 정의(定義) 정립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곶자왈사람들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아직까지도 학자들 간에 의견이 통합되지 않은 '곶자왈이란 무엇인가?'라는 아주 기본적인 문제를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곶자왈의 정의를 규정하기 위한 기본적인 어원학적 해석을 비롯해, 식물생태학과 화산지질학적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는 제주국제대학교 오창명 교수의 '제주 '곳·곳자왈'의 어원과 의미', 제주생물자원(주) 송관필 박사의 '한라산과 곶자왈의 식물'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고기원 지역가치연구팀장의 '제주도 곶자왈지대의 지질학적 해석'이라는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오창명 교수는 이번 발표에서 곶자왈이라는 말이 언제부터 어떤 의미로 써왔는지 살피고, 곶자왈과 관련된 여러 지명을 어떻게 부르고 써야 하는지 등에 대해 발표하고, 송관필 박사는 생태학적 입장에서 본 곶자왈의 정의에 대해, 그리고 고기원 팀장은 곶자왈에 대한 지질학적 해석과 정의를 보다 명확히 제시할 예정이다.

후 마련된 자유토론 시간에는 송시태 박사의 '돌과 바람이 만든 말 곶자왈', 윤용택 제주대학교 교수의 '철학적 견해로 본 곶자왈', 강창룡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의 '옛 문헌에 나타난 곶(藪)과 그 내용', 강영식 박사의 '지역주민 생활과 곶자왈', 김대신 연구사의 '식물상과 곶자왈의 정의', 안웅산 박사의 '곶자왈 형성의 지질학적 주요 원인' 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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