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 2014' 개막
상태바
국내 최대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 2014' 개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트랜드 리더들이 말하는 '새로운 제주'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신의 구상을 밝히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인문학과 최첨단 과학기술이 만나는 신개념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 제주(tech+제주) 2014'가 28일 오후 2시 롯데시티호텔제주에서 개막했다.

'잠재력, 숨겨진 제주를 찾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도가 주최하는 국가포럼으로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4가지의 결합을 뜻하며 융합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에서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강연과 신개념 퍼포먼스, 토크쇼 등 새로운 방식을 통해 제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진단하고 아이디어를 나눈다.

행사 오프닝은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이 맡아 진행하며, 뒤이어 T.E.C.H(Tech, Human, Economy, Culture) 키워드에 맞춰 글로벌 리더들이 30분씩 자신만의 통찰을 관객들과 공유한다.

'테크플러스 제주 2014'.<헤드라인제주>

자세히 보면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Mining Minds - 빅 데이터, 욕망을 읽다'를 주제로 첫 무대에 나선다.

송 부사장은 SNS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가장 주목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소셜미디어 전문가다. 이 날 송 부사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람들의 욕망을 읽고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영역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혁신적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약.건강기능식품 업체 한국콜마의 윤동한 회장이 소규모회사였던 콜마가 중견기업으로 올라서기까지의 이야기, 성장의 바탕이 된 그의 경영철학을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최근 제주 이주를 결정한 국내 최정상 온라인게임 개발사 게임회사 네오플의 이인 대표의 생각도 들을 수 있다. 이 대표는 모험적인 도전과 '사람중심'을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네오플의 지향점, 최근 제주 이주를 결정하게 된 사연, 그들이 본 제주의 가능성 등을 풀어놓는다.

손꼽히는 일러스트레이터 밥장 작가의 강연도 관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밥장 작가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대기업에 들어가 넥타이 부대가 됐지만 얼마 되지 않아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한국에서 손꼽히는 프로 일러스트레이터로 우뚝 섰다.

네 명의 이야기에 뒤이어 MC 문소리씨가 진행하는 '테크플러스 인터뷰'가 진행, 강연자 4명이 한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특별 연사로 무대에 올라 새로운 제주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히고,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거친 강창일 국회의원이 클로징멘트를 통해 전체 순서를 마무리한다.

정재훈 KIAT 원장은 "대한민국의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리더로 꼽히는 명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대학생부터 공무원, 기업가에 이르기까지 제주의 새로운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의소리가 주관하는 국가포럼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후원으로 함께 한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