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방공무원 승진청탁 금품수수 의혹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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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소방공무원 승진청탁 금품수수 의혹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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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 통해 수천만원 오간 정황 포착

속보=제주특별자치도 소방공무원 인사 과정에서 승진을 부탁하며 브로커를 통해 금품이 오갔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검찰이 최근 관련자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본격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지검은 최근 인사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소방공무원과 브로커로 지목된 알선책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각종 자료와 휴대전화를 확보, 광주고검에 보내 정밀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화기록을 확인하고 문자메시지 복원 등을 통해 사건의 실체를 밝힌다는 계획이다.

이 사건은 지난 11일 제주자치도가 해당사안에 대한 민원을 접수받은 후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면서 알려졌다.

지난 8월 초 단행된 소방안전본부의 승진인사와 관련해 한 소방공무원의 부인이 승진청탁 명목으로 브로커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넸으나 승진이 좌절되자 금품 반환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다가 민원이 접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선 6기 출범 후 공직내 비위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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