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귀촌인구 2년새 '2배' 증가...40대 유입률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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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귀촌인구 2년새 '2배' 증가...40대 유입률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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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성산읍-대륜.동홍동 정착지로 '선호'

서귀포시로 귀농.귀촌한 인구가 2012년말 823명에서 2014년 6월말 기준 1657명으로 2년사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귀농․귀촌인구는 해마다 늘어, 2012년 347가구 823명이었던 인구가 지난해 12월말에는 630가구 1486명으로 증가했고, 2014년 6월말 기준 750가구 1657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귀포지역 읍면동 지역별 귀농귀촌입구 인구 및 세대수. <헤드라인제주>

읍면동 지역별로는 읍면지역인 경우 남원읍 151가구 329명(전체인구에 19.8%), 성산읍 84가구 191명(11.5%), 동지역의 경우 대륜동 60가구 143명(8.6%), 동홍동 45가구 105명(6.3%)순으로 가장 많이 정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귀농․귀촌 인구 연령을 보면 20대 1.5%, 30대 25%, 40대 34.6%, 50대 25.2%, 60대이상 13.7% 등으로 비교적 젊은 층이 베이비부머세대 보다 빠른 증가 속도를 보였다.

한편, 최근 귀농․귀촌인들의 급증하고 있는 것은 가장 큰원인으로는 40대 조기퇴직자 및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증가와 전원생활을 통한 가치 추구 경향 확산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귀농.귀촌인이 서귀포시로 몰려들고 있는 배경에는 천혜의 관광지면서 깨끗한 자연환경 더불어 서귀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시 귀농귀촌인 정착지원 사업' 추진도 하나의 원인으로 풀이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귀농귀촌인을 위해 단계별 맟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행정지원 및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을 통해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귀농귀촌정착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신동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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