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는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홍해삼의 대량생산을 위해 제주 해역에서 해중 바다양식 시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기후변화에 의한 갯녹음 확산 및 마을어장 생태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홍해삼 방류모델 개발을 위해 지난 10월 26개소 어장에 홍해삼 종묘를 시험 방류했다.
이어 12월부터 해중 바다양식 시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홍해삼 바다양식은 마을어장 수심 10~15m사이의 바닥 사니질역에 그물 가두리를 설치해 그 안에 어린해삼(무게 1g급)을 넣어 인위적인 관리를 가미하면서 키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시설물이 설치되는 12월에 어린해삼을 넣게 되고, 이 후 성장과 먹이환경 그리고 생존상태를 파악해 양식 타당성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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