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연대회에 출품한 농가는 권역별로 제주시 16개 농가, 서귀포시 31개 농가로 총 47개 농가가 감귤을 출품했는데 1차 감귤시험장 품질심사에서 13개 농가가 선정됐고, 2차 행정, 언론, 농업관련 유관기관 심사위원들이 실시한 현장평가에서 10개 농가가 선정됐다.
이후 이뤄진 3차 외관심사를 거쳐 10명의 입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수상자를 살펴보면 제주시에서는 우수상과 노력상, 장려상 등이 각각 1명씩 총 3명이 선정됐고, 서귀포시에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노력상 2명, 장려상 2명 등 총 7명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농산물상품권이 지급됐다.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진용 농가는 노지감귤 재배지 5700㎡에 타이벡 필름을 깔고 이랑을 높여 물빠짐을 좋게 함으로써 당도 13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감귤을 재배하는데 성공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주농협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 중 최종 3명을 추천,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12 대한민국 과수산업대전' 대표과실 선발대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