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생태숲-절물휴양림 연결하는 '숫모르 편백숲길' 개통
상태바
한라생태숲-절물휴양림 연결하는 '숫모르 편백숲길' 개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km 구간 숲길 개통...대중교통 이용 용이

제주시 한라생태숲과 장생의 숲길, 절물휴양림 내 족은개오리 오름 등을 연결하는 숲길이 개통된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는 사업비 5억6600만원을 투입, 다음달 1일 산림생태문화 체험시설을 연결하는 8km 구간 '숫모르 편백숲길'을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숲길의 노선은 한라생태숲의 자연림 2km를 지나면 절물자연휴양림 내 족은개오리 오름의 편백림과 삼나무림 등 2km구간을 만나게 된다.

이어 기존 장생의 숲길 2km 구간을 지나 휴양림 북쪽경계인 '진물굼부리'를 지난다. 노루생태관찰원으로 진입해 거친오름 둘레와 정상 숲길 2km 구간을 걸으면, 총 8km의 숫모르 편백숲길을 체험할 수 있다.

다음달 1일 개통되는 숫모르 편백숲길 경로. <헤드라인제주>

각 숲길이 지닌 매력을 동시에 맛 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라생태숲에서는 숲길걷기와 연계해 자연림과 테마숲을 둘러보게 된다. 절물자연휴양림의 편백림과 삼나무림은 산림욕을 하기에 제격이다.

노루생태관찰원에서도 노루에게 먹이를 주는 등의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다.

특히 숲길의 경로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했다. 숫모르 편백숲길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5.16도로 버스를 타고 한라생태숲에서 하차, 8km를 걷고 노루생태관찰원 입구로 나가면 명림로에 도달한다.

명림로에는 1번 시내버스가 경유해 동문로터리와 제주시청 등을 연결한다. 또 숫모르 편백숲길은 내년부터 정기운행 예정인 제주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다닐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