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공사강행 항의 시민운동가 등 5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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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공사강행 항의 시민운동가 등 5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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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부리 해안서 공사 저지 중 연행...미사 올리던 성직자 포함

속보=서귀포시 강정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9일 미사를 드리던 성직자와 공사 강행을 저지하던 시민운동가 등 5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강정마을회에 따르면 시민운동가 3명은 이날 오후 4시 50분께 강정앞바다 일명 '멧부리 해안'에서 공사가 강행되려 하는 것을 저지하던 중 경찰에 연행됐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30분께는 해군기지 사업단 정문 앞에서 미사를 올리던 박도현 수사와 여성 평화활동가 등 2명이 무단침입 혐의로 연행되는 등 총 5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마을회는 관계자는 "해군측이 트럭의 길을 막았다며 수사님을 연행한데 이어 허가없는 공사를 저지하기 위한 시민활동가 등을 연행해갔다"고 말했다.

현재 주민들은 연행된 이들의 석방을 요구하며 해군측과 대치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해군기지 공사강행에 대해 항의하다 경찰에 연행되고 있는 여성활동가. <강정마을회카페 동영상 캡쳐. 헤드라인제주>
해군기지 공사강행에 대해 항의하다 경찰에 연행되고 있는 박도현 수사. <강정마을회카페 동영상 캡쳐. 헤드라인제주>
평화활동가들의 연행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강정마을회카페 동영상 캡쳐.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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