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의 사고 하반신 마비 제주Utd 유연수의 특별한 '베이킹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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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사고 하반신 마비 제주Utd 유연수의 특별한 '베이킹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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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단, 27일 유연수와 함께하는 베이킹 클래스 개최

음주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며 프로 선수에서 은퇴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전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가 특별한 시간에 함께한다.

한국장애인재단은 유연수 선수와 함께하는 '베이킹 클래스'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0일 제 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오는 27일 오후 2시 진행된다.

한국장애인재단은 "모양이 조금 다를 뿐 그 모습 그대로 완전하고 맛있는 '그대로 괜찮은 쿠키'를 유연수 선수와 함께 만들며 다름과 다양성의 가치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쿠키를 만드는 것 외에도 유연수 선수의 스토리 강연, 참여자와의 대화,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유연수 선수의 유니폼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유연수는 "많은 분들의 응원으로 힘든 시간을 긍정적으로 이겨내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베이킹 클래스를 통해 참여자 분들과 함께 다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베이킹 클래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사고는 지난 2022년 10월 18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4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사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던 30대 남성 ㄱ씨가 김동준, 임준섭 등이 타고 있던 차량을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유연수가 크게 다쳐 응급수술까지 받았지만,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유연수는 사고 이후 1년 여동안 재활에 매달렸지만 지난해 11월 은퇴를 결정하고, 제주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가해자인 ㄱ씨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지만, 형이 무겁다며 항소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ㄱ씨는 1심 과정에서도 선고 직전 '기습 공탁'을 하고, 항소심 진행 과정에서는 반성문을 무려 21차례 제출하면서도 여전히 피해자 유연수에게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 

유연수와 함께하는 베이킹 클래스 포스터. (사진=한국장애인재단) ⓒ헤드라인제주
유연수와 함께하는 베이킹 클래스 포스터. (사진=한국장애인재단)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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