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재판, 한 차례 더 속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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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연수 꿈 앗아간 음주운전자 재판, 한 차례 더 속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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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3차 공판 예정
11일 제주와 서울의 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된 제주 유연수의 은퇴식. 사진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있는 유연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11일 제주와 서울의 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된 제주 유연수의 은퇴식. 사진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있는 유연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드라인제주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내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 선수를 크게 다치게 한 30대 남성에 대한 재판이 한 번 더 진행된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오창훈 부장판사)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위험운전 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ㄱ씨에 대한 2차 공판을 열었다.

당초 재판부는 이날 재판을 결심 공판으로 해 재판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ㄱ씨는 2차 공판 이후 강제추행 피해자와는 합의를 마쳤고, 유연수 선수 측과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재판부가 유연수 선수 측에 합의 의사를 물었다. 이날 직접 재판정에 출석한 유연수는 "피해자와 합의를 고려하고는 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러한 의견을 받아들여 합의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5월 14일 3차 공판을 갖기로 했다.

공소사실 등에 따르면 ㄱ씨는 지난 2022년 10월 18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사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유연수 등이 탄 차량 옆면을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ㄱ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웃도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유연수, 김동준, 임준섭과 구단 트레이너 등 차량에 타고 있던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사고 이후 유연수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아 만 25세라는 젊은 나이에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야했다.

또, ㄱ씨는 지난해 1월 15일 제주도내 모처에서 여성 ㄴ씨의 옆에 누워 ㄴ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도 함께 기소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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