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차량에 의한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며 프로축구 선수에서 은퇴한 전 제주유나이티드 골키퍼 유연수가 '장애인 사격'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6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유연수의 BDH파라스 입단식을 진행했다.
BDH파라스는 장애인 전문 실업팀으로, 2024 파리 패럴림픽의 한국 선수단장을 맡은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이 설립했다.
이 팀에는 파리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조정두 등이 속해있다.
유연수는 지난 2020년 제주에 입단하며 골키퍼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지만 2022년 10월 음주운전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한 유연수는 이후 치료와 재활을 통해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안타깝게도 하반신 마비라는 진단을 받았고 결국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사고 이후 유연수는 탁구와 사격 등 여러 스포츠 중 고심 끝에 '사격'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연수는 “오늘 BDH 파라스 입단까지 도와주신 많은 분들과 사격팀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 멋있는 선수가 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 파리패럴림픽 현장을 찾아 현장 분위기를 익히고, 선수단을 응원하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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