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최근 의대 증원 확대를 놓고 강대강 갈등과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의료인력 증원은 필요하다"면서도 규모에 있어 적절한 타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문 후보는 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은 <헤드라인제주>와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등 언론 4사 공동 주최로 최근 열린 <제주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선택 2024 총선> 후보 초청 대담에서 의대증원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는 "의료인력 증원은 필요하다"며 "다만 규모에 있어서 2000명이라는 숫자는 파격적이다"면서 "민주당 발표에 따르면 400~500명 선이 수용가능한 선이라고 한다. 이런 것들에 대해 윤석열 정부와 의사협회간 적절한 타협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생명을, 건강을 담보로 한 파업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본다"면서 "9099명의 전공의가 사직서 제출한 상태인데, 빨리 현장으로 돌아가서, 정부와 정치인을 믿고, 환자와 국민들 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 정부에 대해서도, "윤 정부는 합리적으로 타협 가능한(안을 내놔야 한다), 의료인력 확대는 필요하나 2000명은 지나칠 정도로 파격적이다. 소통과 절차무시는 있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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