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임산부 1300명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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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임산부 1300명에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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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총 48만원 상당...온라인 주문.배송 방법 지원

제주시는 임산부의 건강증진과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임산부 1300명을 선정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제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 또는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이다.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의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부담 20%(9만 6000원)를 포함해 1인당 총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공급업체 인터넷몰에서 친환경 농산물, 유기 가공식품 등 꾸러미 제품을 선택하고, 자부담분(주문 금액의 20%)을 결제하면 거주지로 배송 받을 수 있다.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에코이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출생증명서 또는 임신확인서 등의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에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는 임산부 1300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지난 해 1월 1일 이후 출산일이 빠른 산모를 우선 선정해 지원한다.

권성남 제주시 농정과 원예특작팀장은 "이 사업은 원래 국비를 지원받아 하다가 지난해부터 국비지원이 중단되면서 제주에서는 두 행정시가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작년에 시행해 본 결과 1300명 규모이면 임산부 대부분이 지원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의 건강증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면서 임산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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