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 차기 기획조정실장에 최명동 경제활력국장 도의회 사무처장에 오임수 전 서귀포시 부시장이 각각 임명됐다.

제주도는 19일 직급 승진자 144명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신규 발령 등 총 864명 규모의 2024년도 상반기 정기인사(22일자)를 단행했다.

도정 주요 정책의 기획과 조정을 담당할 기획조정실장으로 최명동 경제활력국장을 임명했으며, 의회 사무처에는 오임수 전 부시장을 교류로 파견했다. 강동원 도민안전실장은 부이사관에서 이사관으로, 정재철 해양수산국장은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경제활력국장에는 김인영 부이사관을, 우주산업·항공 등 미래 신산업 분야를 맡을 혁신산업국장에 양제윤 기후환경국장을 임용했다.

기후환경국장에 강애숙 부이사관, 도시균형추진단장에 이창민 부이사관, 문화체육국장에는 김양보 부이사관, 농축산식품국장에 강재섭 상하수도본부장을 임명했다.

상하수도본부장에는 고성대 도시균형추진단장,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에 김병훈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을 승진 발령했다.

공공정책연수원장에 김창세 혁신산업국장을,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에 강민철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을,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에 송은미 총무과장을 각각 임명했다. 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에는 고봉철 농촌지도관이 임명됐다.

류일순 공공정책연수원장과 RIS사업단에 파견됐던 현원돈 부이사관, 김형은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오성율 문화체육교육국장은 국방대학교 교육에 들어간다.

고종석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은 IUCN에, 문경삼 농축산식품국장은 국회사무처에 파견됐다. 정기인사를 앞두고 행해진 행정시 부시장 인사에서 제주시 부시장에 임명된 변영근 서기관은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과장급(4급)에서도 대폭적인 교체가 이뤄졌다.

세정담당관에 한성철 서기관,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에 고선애 서기관, 안전정책과장에 조선희 서기관, 자연재난과에 현민철 서기관, 사회재난과장에 김성철 서기관, 보건위생과장에 김명재 서기관, 건강관리과장에 고정화 서기관이 임명됐다.

비서실장에 진권신 서기관, 총무과장에 김원칠 서기관, 자치행정과장에 정맹철 서기관, 행정체제혁신과장에 김현수 서기관, 통상물류과장에 박지명 서기관, 소상공인과장에 문재원 서기관, 고용센터장에 홍호진 서기관이 발령됐다.

에너지산업과장 직무대리에 문용혁 사무관,  노인복지과장 직무대리 고영표    사무관, 장애인복지과장에 강미영 서기관, 환경정책과장에 임홍철 서기관, 산림녹지과장 직무대리에 이경준 사무관을 임명했다.

산림녹지과장 직무대리에 이경준 사무관, 건설과장에 김형섭 서기관, 건축경관과장에 부우기 서기관,  주택토지과장에 박재관 서기관, 도로관리과장 직무대리에 홍경호 사무관을 발령했다.

문화정책과장에 양승열 서기관, 관광정책과장에 최성두 서기관, 관광산업과장에 최미숙 서기관, 감귤유통과장에 김상엽 서기관, 해녀문화유산과장에 강승향 서기관, 공항확충지원과장에 현윤석 서기관이 임명됐다.

농업기술원 총무과장에 강동언 서기관,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장에 송효선 농촌지도관, 농업기술원 미래농업육성과장에 김태균 농업연구관,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에 강상훈 농업연구관이 발령됐다.

농업기술원 원예작물과장에 고순보 농업연구관, 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장에 김경익 농촌지도관,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에 문선희 농촌지도관, 동부농업기술센터 소장에 김승현 농촌지도관, 서부농업기술센터 소장에 양창희 지도관이 임명됐다.

상하수도본부 상수도부장에 진기옥 서기관, 하수도부장에 고휘협 서기관,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추진단장에 고원혁 서기관이 발령됐다.

세계유산본부 세계유산문화재부장에 현은정 서기관, 한라산연구부장에 현익현 환경연구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에 김학수 서기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에 김미영 서기관,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직무대리에 김동희 사무관이 임명됐다.

채종우 서기관, 김명준 서기관, 오춘월 서기관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강승오 서기관은 통일교육원에 파견돼 교육을 받는다.

제주4.3평화재단 사무처장에는 부미선 서기관, 제주컨벤션뷰로 사무국장에 김용필 서기관이 임명됐다.

이순심 서기관은 제주의료원, 강성필 서기관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홍경찬 서기관은 제주대학교, 정윤창 서기관은 서귀포의료원, 신은재 서기관은 사회서비스원, 강선순 서기관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 각각 파견됐다.

제주도는 이번 인사는 직무·성과 중심의 쇄신인사로, 역량있는 인재를 발탁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핵심 정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것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열심히 일하는 조직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승진 인사했고, 특히 민선8기 들어 도입한 성과우수 공무원 발탁추천제를 통해 4급 2명 및 5급 이명 총 4명을 승진 발탁했다고 밝혔다.

3급 장기교육에서 복귀한 김미영, 강애숙, 김인영 국장을 현안부서에 배치하고,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에 송은미 총무과장을 직무대리 발령했다.

4급 승진 및 직무대리 18명 중 7명, 5급 승진의결 29명 중 11명이 여성 공직자이다.

역량있는 인재양성, 긴밀한 협력을 통한 도정정책 추진을 위해 도와 행정시, 중앙부처 등에 대한 인사교류 및 파견을 확대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 중앙부처, 유관기관 등 6개 기관에 8명을 신규 파견했고, 파견에서 복귀하는 직원은 유관부서에 배치해 경험과 네트워크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파견 인력은 기존 37개 기관 61명에서 42개 기관 65명으로 늘어났다.

제주도와 행정시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자 인사교류를 활성화했으며, 앞으로도 원활한 교류를 통한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번 인사에 대해 “민선8기 중반기를 맞아 전 직원이 도정 현안과 정책과제에 적극 대응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조직 여건을 마련하고 미래 제주를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갈 경쟁력 있는 도정 구현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또 “도정 핵심 정책을 실행하는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도민의 더 나은 삶과 제주 발전에 힘을 더하는 공직자는 일한 만큼 확실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성과관리와 평가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