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눈길에 승용차와 거리를 걷던 시민이 미끄러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7분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의 한 도로를 주행 중이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도랑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운전자 ㄱ씨를 구조했으며, ㄱ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전 3시 18분쯤에는 서귀포시 중문동의 한 거리를 걷던 시민이 눈길에 넘어져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오전 8시 21분쯤에는 조천읍 대흘리의 한 도로의 나무가 쓰러져 소방당국이 조치하는 등 오전 9시까지 폭설, 강풍 피해 신고가 7건 접수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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