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세대 글로벌 리더의 꿈을 품은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2023년 제14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를 찾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올해로 14회차를 맞는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이 '글로벌 파트너십을 위한 청소년 역량 강화 :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대주제로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4박 5일간 애월읍 소재 MG 제주연수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교류협력 기관 및 제주특별자치도의 자매·우호 결연의 세계 12개국, 29개 도시, 201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한다.
올해 패널 토론은 △4차 산업혁명시대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기회 불평등 해소를 위한 실천 방안 △학교폭력(총기 사건, 마약 등)으로부터 안전한 학교와 사회망 구축을 위한 청소년들의 실천 방안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 지속가능성을 촉진하기 위한 청소년들의 실천 방안 △이념적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을 극복하고 세계의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실천 방안 등 8개 의제가 상정된다.
현재 워싱턴 D.C. 소재 한미경제연구소의 소장이자 CEO로 재직 중인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가 제주를 직접 찾아 '한국에서 얻은 인생의 교훈'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스티븐스 대사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21명의 대한민국 주재 미국 대사 가운데 최초의 여성이며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최초의 미국 대사였고 현재도 한미동맹 증진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포럼의 모든 행사는 영어로 진행된다.
지난 5월 최종 선발되어 학생외교관 역량강화 활동 및 행사 진행을 위한 사전교육을 이수한 제주학생외교관(35명)이 △공식행사진행위원회 △환영위원회 △패널토론위원회 △문화교류위원회 △컬쳐나잇위원회 등으로 구성되어 행사 진행을 맡는다. 도내 고교에서 선발된 16명의 학생들이 제주대표로 참가한다.
각 고교에서 신청한 200여명의 학생들은 개막식과 패널토론 결과발표회에 방청으로 함께 한다.
교육청 관계자는 “제주국제청소년포럼에 참가하는 세계 도시의 청소년들이 글로벌리더십 함양과 국제적 교류 네트워크 마련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명실상부 청소년 참여의 대표적인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홍보에 매진하고 해외 교류·참여 도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