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랑말 작가 유종욱, 이탈리아서 '탐라-르네상스'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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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랑말 작가 유종욱, 이탈리아서 '탐라-르네상스'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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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욱 作
유종욱 作

제주 조랑말 작가 유종욱이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에서 27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는 피렌체가 있는 토스카나지역의 루카에 속해있는 도시이다. 이곳은 세계 조각의 성지로 불리우는 곳으로 미켈란젤로가 메디치가문의 로렌조성당 정문의 조각을 위해 1518년 직접 이곳에서 작품을 제작한 곳이다. 또 20세기 최고의 조각가 이고르 미토라이가 작업을 했고, 현존하는 현대미술의 거장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업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갤러리 일백헌이 제주의 정체성을 말그림과 말조각을 통해 표현하고 있는 유종욱 작가를 초대해 개인전을 열게 된 것이다. 

전시명은 '탐라-르네상스'로 14~16세기 르네상스의 발원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전시로 제주의 옛이름 탐라에서 제주의 새로운 문예부흥을 이끄는 르네상스를 열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전시명을 정했다고 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평화의 섬으로 잘 알려진 제주가 이제는 문화예술의 섬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생각으로 말의 고장 제주를 120여마리의 말로 제주도 지도를 그려 표현했다. 

유종욱 作
유종욱 作

이번 전시작품은 부조형태의 입체작품으로 점토성형후 다양한 회화적 방법을 이용해 유약을 시유하고 1250도에서 소성한 도자조각 작품이다. 대리석의 본 고장에 새로운 대리석질감의 도자작품이 한국의 오색옷을 입고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제주에서 말과 관련한 평면작업과 입체작업등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제주馬미술연구소와 토마아트를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미국, 캐나다, 중국, 홍콩, 서울, 제주에서 개인전 26회와 그룹 및 단체전에 다수 참여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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