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서프구조대 첫 발..."선제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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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서프구조대 첫 발..."선제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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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청, 서프구조대 발대식 개최
24일 오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제주해경 서프구조대 발대식. ⓒ헤드라인제주
24일 오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제주해경 서프구조대 발대식. ⓒ헤드라인제주

베테랑 서퍼 100여명으로 구성된 제주해양경찰 서프구조대가 첫 발을 내딛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은 24일 오전 10시 30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서프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양경찰청이 주최하고, 제주해경청, 한국해양구조협회, 서울YMCA, 대한인명구조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이마트와 한국해양구조협회가 후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상철 청장과 소병용 제주해경서장, 윤태연 서귀포해경서장 등 해경 관계자와 송재호 국회의원, 강병삼 제주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24일 오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제주해경 서프구조대 발대식. ⓒ헤드라인제주
24일 오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제주해경 서프구조대 발대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한상철 제주해경청장 ⓒ헤드라인제주

한상철 청장은 "육지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넓은 바다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민간구조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서프구조대가 앞으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바다를 이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재호 국회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국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해경의 역할, 민간구조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4일 오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제주해경 서프구조대 발대식. ⓒ헤드라인제주
24일 오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제주해경 서프구조대 발대식. ⓒ헤드라인제주
24일 오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제주해경 서프구조대 발대식. ⓒ헤드라인제주
24일 오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제주해경 서프구조대 발대식에서 구조시연에 나서고 있는 서프구조대원들. ⓒ헤드라인제주
24일 오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제주해경 서프구조대 발대식. ⓒ헤드라인제주
24일 오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제주해경 서프구조대 발대식에서 구조시연에 나서고 있는 서프구조대원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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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제주해경 서프구조대 발대식에서 구조시연에 나선 대원들. ⓒ헤드라인제주

이날 이호테우해수욕장에 이안류로 인해 3명이 먼바다로 떠밀려 갔다고 가정해 이들을 구조하는 시연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 시연에는 해경 헬기 뿐만 아니라 민간 구조대, 드론까지 투입돼 민관합동구조시연을 선보였다.

이날 오후에는 민간구조경진대회가 개최된다. 500여명이 참석해 바다수영, 서프보드 경주, 익수자구조, 백사장 달리기 등 8종목의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호테우해수욕장 이용객과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소방, 해경, 경찰 등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현장이벤트도 진행됐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을 앞두고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양사고 이후 대응도 중요하지만 해양사고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프구조대, 민간해양구조대, 드론, 위성 등을 활용해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해경 서프구조대는 속초, 부산, 포항 등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발대됐으며 11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헤드라인제주> 

24일 오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제주해경 서프구조대 발대식. ⓒ헤드라인제주
24일 오전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제주해경 서프구조대 발대식에서 한상철 청장이 제주, 서귀포 서프구조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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