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학관은 오는 5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시인과 함께하는 청소년 시 창작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창작교실을 진행할 현택훈 작가는 2013년 4‧3문학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시집 '지구 레코드'(2009), '남방큰돌고래'(2013), 음악 산문집 '기억에서 들리는 소리는 녹슬지 않는다'(2017) 등을 출간했다.
청소년 시 창작 교실은 5월 13일부터 6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총 4회에 걸쳐 △1회차: 문학의 논리 '자연스러움에 대해' 표현하기 △2회차: 시의 음악성 이해하기 △3회차: 언어 예술과 언어 철학으로 시 이해하기 △4회차: 나의 은유 사전 만들기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창작교실은 글쓰기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예비작가 육성 프로그램이며, 수강생들이 창작한 작품은 함께 엮어 책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창작교실 수강 인원은 중 ‧ 고등학생으로 선착순 30명 내외이며, 희망자는 27일부터 제주문학관 누리집(www.jeju.go.kr/lite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청소년 시 창작 교실이 예비작가로서 청소년들이 문학작품을 창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다가설 수 있는 문학 관련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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