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단체 "허향진 후보, '대규모 양돈장 조성' 공약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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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단체 "허향진 후보, '대규모 양돈장 조성' 공약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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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과 제주동물권연구소는 8일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의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 공약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허 후보는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허 후보는 TV토론을 통해 산남과 산북 각 한 곳에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허 후보의 대규모 양돈단지 집적화 시스템 조성 계획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청정 제주를 건설하겠다'는 자신의 공약과 모순되는 것으로, 기후위기 시대에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의 공장식 축산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단기성 온실가스 중 하나인 아산화질소는 100년을 기준으로 이산화탄소의 298배에 이르러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고 있다"면서 "더구나 코로나바이러스는 야생에서 시작되어 가축 농가와 사람으로 이동하며 치명적으로 진화했는데,  전문가들은 이런 야생 바이러스가 치명적으로 진화하고 세력을 넓힐 수 있었던 원인으로 공장식 축산으로 꼽고 있고, 공장식 축산을 전염병이 들끊는 저장소라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허 후보는 기후위기, 건강위기, 동물의 고통 등을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공장식 축산을 전환하는 현재의 상황을 숙고하고 제주도에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 계획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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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8 11:07:15 | 223.***.***.206
동물보호단체 얘네들은 하여간 길거리에서 죽어가는 동물은 쳐다도안보면서 정치적인건 존나게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