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허향진 후보 '양돈단지 공약', 후보지는 어디인가"
상태바
오영훈 "허향진 후보 '양돈단지 공약', 후보지는 어디인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측의 신영희 대변인은 9일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의 '공유지 활용 산남.산북 양돈장 집적화' 공약과 관련해 재차 논평을 내고 양돈단지 조성 가능한 후보지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신 대변인은 "공유지를 개발하려면 여러 상황에 맞고 법령에 규정된 조건이 지켜져야 하는데 대규모 양돈단지의 후보지가 어디이냐"고 물었다.

이어 "법령상 제한을 적용하면 제주도내 공유지에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사업 후보지는 극히 한정적이기 때문에 필요한 사업일지라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공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대규모 단지로 개발할 시 폭발적인 민원 발생과 상황에 따라선 소송전이 불가피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생각해 봤느냐"고 반문했다.

또 "제주도는 환경자산 보전 및 중산간 보호를 위해 도시지역 외 지역에서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제한지역을 고시했으며, 공익 목적 사업의 경우 제주도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제한이 풀린다"면서 "때문에 사실상 후보지 찾기부터 난관이고, 설령 후보지가 정해진다고 하더라도 해당 지역 주민들의 동의 등 제반 절차로 성사되기 까진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기’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산남·산북 1곳씩 공유지에 대규모 양돈단지 조성시 여건을 고려한다면 불가피하게 제주시와 서귀포시 서부지역으로 한정될 수 밖에 없는데 어디를 염두해 두고 있으며 공약을 철회하거나 수정할 생각이 전혀 없는 건가"라고 따져 물었다. <헤드라인제주>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22-05-09 21:44:14 | 118.***.***.73
오후보님은 양돈 악취관련 어떠한 입장이신지요?
상대방 공격도 좋지만 대안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