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의원, 제주 양파생산 농가와 현장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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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의원, 제주 양파생산 농가와 현장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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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진 이재명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인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은 지난달 30일 저녁 고산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양파 제주협의회(회장 고영찬 고산농협 조합장)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영찬 조합장을 비롯해 현승종 함덕농협 조합장, 김군진 한경농협 조합장, 오충규 김녕농협 조합장, 김병수 애월농협 조합장, 강병진 하귀농협 조합장,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 강승표 농협제주지역본부장, 오창용 제주양파비상대책위원장, 농가 등이 참석했다. 

양파 제주협의회와 제주양파비상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산 저장 양파 규모는 평년보다 늘어난 21만톤, 조생양파 재배면적도 전년보다 늘어난 600㏊로 파악되고 있고 최근 양파 출하가격는 평년 대비 60%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양파 생산농가는 “지난해산 저장양파의 처리난이 지속될 경우 올해산 햇양파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돼 시장 격리 등 수급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장양파 21만톤중 5만톤을 시장 격리하고 현재 조생양파 재배면적중 100㏊를 산지폐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위 의원은 “냉장보관중인 양파와 올해산 양파의 출하시기가 겹치면서 가격 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농가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양파 문제는 제주에 국한된 것이 아니어서 전국 단위의 수급조절 대책을 마련해야 효과를 볼 수가 있다”며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비롯해 제주도, 전남도 등 행정당국과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농협중앙회에 판매 확대 등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위 의원은 “출하한 농산물을 보관할 방법이 없으니 한꺼번에 팔 수밖에 없고, 홍수 출하 피해는 농민들이 고스란히 입고 있어 광역단위로 저온저장고 시설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협의해 저온저장고 시설을 적극 확대해 제주 농가들의 이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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