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2~17세 학생 '학교단위 백신접종' 본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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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2~17세 학생 '학교단위 백신접종' 본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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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개교 1336명 접종 신청...교사 인솔 접종센터.보건소 방문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제주도교육청이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을 권고하고 나선 가운데, '학교단위 백신접종'이 본격 진행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31일까지 보호자 동반이 어려운 학생을 직접 예방접종센터 또는 보건소로 인솔해 접종하는 '학교단위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단위 백신 접종' 신청을 받은 결과, 116개 학교 1336명의 학생이 신청했다. 초등학교 71개교에서 494명, 중학교 36개교에서 759명, 고등학교 9개교에서 83명이다. 

'학교단위 백신접종'은 지난 13일 이석문 교육감의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권고'에 대한 후속 조치로 실시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조손가정 또는 맞벌이 등으로 보호자 동반이 어려운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접종 방식을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보호자 동반이 어려운 학생들은 교사들이 직접 인솔해 예진과 접종, 접종 후 관찰 등의 전 과정을 밀착 관리한다. 예방접종센터 및 보건소 등 접종 장소에 이동할 때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을 임차하도록 했다. 임차비가 없는 학교에는 도교육청이 지원할 방침이다. 

이 교육감은 "접종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정서 관리도 면밀히 하길 바란다"며 "접종 이후 건강‧안전 관리를 원활히 하기 위한 협력, 지원체계도 충실히 갖추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1일 0시 기준으로 12~17세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대상자 4만 1443명 중 63.7%가 1차 접종을, 42.8%가 2차 접종을 완료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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