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생 코로나19 확진자 속출...고교생 집단감염도 확산
상태바
제주, 초등생 코로나19 확진자 속출...고교생 집단감염도 확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지역 확진자 17명 추가 발생...초등생 집단감염 31명째
서귀포 고교생 53명째 확진...전면등교 앞둔 학교현장 비상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와 서귀포시 지역의 고등학생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2일부터는 전국적으로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시작되면서 학교 현장은 이의 차단방역에 비상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일 하루동안 15명(제주 3433~3447번)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1일에는 오후 5시 기준 17명(제주 3448~3464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464명으로 집계됐다. 11월 확진자는 362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180명)는 일 평균 25.71명으로 높아졌다.    

이번에 추가 확진된 1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1명(3433~3440, 3442~3444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3445번)은 타 지역에서 온 입도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명(3448~3450, 3452, 3453, 3457~3459, 3463, 3464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3454, 3455번)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1명(3461번)은 타 지역 방문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0명 중 6명(3448, 3450, 3457~3459, 3464번)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명(3448, 3450번)은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제주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로, 선행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 

이에 따라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3340, 3367, 3369, 3370, 3371, 3372, 3373, 3374, 3375, 3379, 3380, 3387, 3388, 3404, 3405, 3406, 3407, 3408, 3410, 3412, 3416, 3419, 3420, 3423, 3424, 3430, 3431, 3435, 3436, 3448, 3450번)으로 늘었다.

'서귀포시 고등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4명(3457, 3458, 3459, 3464번)이 추가 확진됐다. 서귀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53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나머지 4명(3451, 3456, 3460, 34627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224명(타 지역 확진자 3명 제외)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후 5시 현재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7.4%(18세 이상 91.6%)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