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생 집단감염 29명째 확진...고교생.요양병원發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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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등생 집단감염 29명째 확진...고교생.요양병원發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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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제주지역 확진자 15명 추가 발생...집단감염 관련 확산
서귀포 고등학교 관련 48명째...사우나 37명째...요양병원 69명째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 곳곳에서 연일 속출하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 고등학생에 이어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하루동안 23명(제주 3410~3432번)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0일에는 오후 5시 기준 15명(제주 3433~3447번)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447명으로 집계됐다. 11월 확진자는 345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173명)는 일 평균 24.71명으로 높아졌다.    

이번에 추가 확진된 1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1명(3433~3440, 3442~3444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3445번)은 타 지역에서 온 입도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1명 중 7명(3435, 3436, 3438, 3440, 3442~ 3444번)은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명(3435, 3436번)은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제주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로,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 

이에 따라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3340, 3367, 3369, 3370, 3371, 3372, 3373, 3374, 3375, 3379, 3380, 3387, 3388, 3404, 3405, 3406, 3407, 3408, 3410, 3412, 3416, 3419, 3420, 3423, 3424, 3430, 3431, 3435, 3436번)으로 늘었다.

집단감염 관련에서 3명(3438, 3440, 3442번)은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로, 수동감시 중이거나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귀포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4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 사우나에서 발생한 '서귀포시 사우나 3' 관련해서도 1명(3443번)이 추가됐다. 서귀포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37명이다.

제주시 요양병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1명(3444번)이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3명(3441, 3446, 3447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222명(타 지역 확진자 4명 제외)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오후 5시 현재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1명이며, 제주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7.3%(18세 이상 91.5%)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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