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우나에서 또 확진자 발생 '비상'... 긴급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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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우나에서 또 확진자 발생 '비상'... 긴급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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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삼도사우나 여탕' 동선 공개...이용자 검사 받아야
제주시내 한 사우나 여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해당 동선을 공개하고 긴급 차단방역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삼도1동 소재 ‘삼도사우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7일 동선을 공개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 1명이 ‘삼도사우나 여탕’에서 종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해당 사우나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안심코드와 수기명부에 기록된 출입기록을 통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 안내를 하고 있지만, 관련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동선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목욕장업은 업종 특성상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자연 환기가 어려운 밀폐된 환경에서 오랜 시간 체류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위험도가 높아 고위험시설로 관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삼도사우나 여탕’을 이용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는 "여탕에서 세신 서비스를 받은 사람은 검사 시 세신 여부의 정보를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지난해 제주시내 사우나에서 잇따라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해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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