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닷새 연속 '한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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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명'...닷새 연속 '한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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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접촉 3명...입도객 등 타 지역 관련 5명
초등학생 2명도 확진...일평균 확진자는 '8.43명'로 감소

주지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9월 들어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일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한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일 하루 총 188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9명(제주 #2663~2671번)이 확진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는 267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9월 들어서는 59명이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1일 평균 확진자(59명)도 '8.43명'으로 낮아졌다. 이는 역대 최다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8월(860명) 한때 일 평균 40명대 수준을 보이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이번에 확진된 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 접촉(제주 2663, 2670, 2671번)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및 방문자(제주 2664, 2666, 2668, 2669번) △1명은 해외 입국자(제주 2667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명(제주 2665번)은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나타나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된 사례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2663, 2670, 2671번)은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5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2664, 2666, 2668번) 및 방문자(2669번)와 해외 입국자(2667번)로 외부요인에 의한 확진자다.

제주 2664번 확진자는 지난 6일 경기도에서 입도 후 경기도 남양주시 390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결과, 확진됐다.

제주 2666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서울에서 입도 후 가족의 확진소식을 듣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제주 2668번 확지낮의 경우 대전시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됐다.

제주 2669번 확진자는 업무 차 수도권과 대구시를 방문하고, 5일 입도 후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검사 결과, 양성 판정받았다.

제주 2667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일본에서 입도 후 자가격리 중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8일 오전 기준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109명으로 집계됐다. 자가 격리자는 확진자 접촉자 441명, 해외 입국자 134명 등 575명에 이른다. 

한편, 제주도 방역당국은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대정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 1명과 1학년 학생 1명 등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 및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교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학생 및 교사 61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이다.

현재까지 343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는 8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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