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GA "안전한 수돗물 마시면서 환경보호 동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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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A "안전한 수돗물 마시면서 환경보호 동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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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비영리법인 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름답다(JAGA, 대표 이경아)'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수돗물시민네트워크와 함께 '수돗물아아(수돗물로 만든 아이스아메리카노)' 무료 시음회를 열고 수돗물 마시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생수와 정수기 이용시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와 탄소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그 대안으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지구별약수터(개인 텀블러가 있는 사람이면 안전한 식수를 제공해 주는 환경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카페나 매장) 매장 3곳에서 진행됐다.

인근 직장인과 주민들 약 160명이 참여했으며, 수돗물로 만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제공하고 의견을 들어보는 식으로 진행됐다. 

또 JAGA는 무료 시음과 함께 수돗물에 대한 관심의 중요성, 식수로서 수돗물 이용 확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생수나 정수기 이용시 플라스틱 쓰레기 만이 아니라 탄소배출이 수돗물에 비해 약 800~2000배)등에 대해 설명했다.

수돗물아아 맛 평가로는 맛있다거나 차이를 모르겠다는 답이 98.8%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음식 조리와 마시는 물로 수돗물만을 사용한다는 경우는 12.8%,  마시는 물은 정수기나 생수를 쓰고 음식 조리에는 수돗물을 이용한다는 경우는 69.3%로 나타났다. 

17.9%는 마시는 물, 음식 조리에 수돗물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마시는 물에 정수기나 생수를 사용하는 이유로는 편리성과 안전성을 꼽았다. 

제주지역 수돗물에 전반적인 점수를 묻는 질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중 약 75%가 70점 이상으로 제주 수돗물이 비교적 안전하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수돗물을 마시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드냐는 질문에는 약 54%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대답했고, 이유로는 수도관이 노후되었을거라고 예상했다.
 
시민들은 수돗물 이용 확대를 위해 개선되거나 필요한 점으로 수도관 검사, 수돗물 안전성 확인, 제주지역 상수의 우수성에 대한 꾸준한 홍보 등을 답했다. 

이경아 JAGA 대표는 "우리나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 확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수도관에 의심이 간다면 수돗물 검사를 무료로 의뢰할 수 있다"며 "식수로 수돗물을 이용해 생활 속 불필요한 탄소배출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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