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약수터' 따라 걸으며 쓰레기 줍고 맛있는 물도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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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약수터' 따라 걸으며 쓰레기 줍고 맛있는 물도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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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마을길, 바닷가, 들길을 걸으며 쓰레기도 줍고 지구별약수터에 들려 맛있는 물도 마실 수 있는 환경 캠페인이 있다. '지구별약수터플로깅여행'이 그것이다.

비영리 단체 '작은 것이 아릅답다(대표 이경아)'는 지난 17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작은 것이 아름답다'가 주관하는 '지구별약수터길 플로깅여행'이 시작됐다고 26일 밝혔다.

'지구별약수터길 플로깅여행'은 넘쳐나는 제주도의 쓰레기를 다 치울 수는 없어도 함께 줄여나갈 수 있는 방안이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에서 기획된 환경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길벗과 함께 부담없이 지구별약수터를 가볍게 걸으면서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수 장필순, 역사학자 백종진, 이주민 모하메드 등이 길벗으로 예정돼 있다. 

캠페인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구체적인 장소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공식계정을 통해 공지된다.

여행의 길벗은 인스타그램(@plasticfreejeju)을 통해 추천 및 자원을 받고 있으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한편,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문화도시센터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지구별약수터'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구별약수터길 플로깅투어는 지구별약수터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헤드라인제주>

*지구별약수터란?

'작은것이아름답다(JAGA)'가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노(NO) 플라스틱 캠페인으로, JAGA와 약수터 협약을 맺은 카페에 텀블러를 갖고 가면 무료로 식수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시민참여형 환경보호 프로젝트다. 지난 2019년 문화도시제주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본격적으로 기획됐다.

제주도내 생수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보자는 취지로 시작됐으며, 현재 제주도내 90개의 카페가 JAGA와 약수터 협약을 맺고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지구별약수터' 이용방법은 △개인컵(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기 △목이 마를 때 플라스틱 생수병을 사는 대신 주변의 지구별약수터를 검색하기(구글에 지구별약수터 검색) △지구별약수터에서 기본 에티켓을 지키기(바쁜 시간에 영업에 방해되지 않게 하기, 쓰레기 남기지 않기, 텀블러세척을 요구하지 않기) △식수는 낭비하지 않기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줄인 나 자신을 칭찬하기△지구별약수터 운영자에게 감사한 마음 갖기 △이용후기를 SNS로 남기기다.

이밖에도 '지구별약수터'는 △지구별키즈 △약수터사잇길걷기 △약수터공연 △약수터플로깅 등의 캠페인으로 확장, 운영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환경운동으로 나아가고 있기도 하다.

지구별 약수터는 구글맵(bit.ly/2YRTuAF)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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