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플라스틱의 편리함에 너무나 익숙해진 현대인들. 하지만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는 온갖 환경파괴와 쓰레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정말 인간은 플라스틱 용품 없이 살 수 없는 걸까.
넘쳐나는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가기 위해 제주지역 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름답다(JAGA, 대표 이경아)'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이 살기-91지구'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이에 참여할 챌린저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JAGA가 지난 6월 진행한 '일회용 플라스틱 없이 한달살기(plasticfreeJune)' 캠페인의 연장선 상에서 진행된다.
챌린저들은 오는 23일부터 12월 22일까지 91일간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삶에 도전하게 된다.
챌린지 구성은 다양한 생활 습관의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지구별곰탱이'다. 참가자들은 생수병 없는 삶에 도전하게 된다. 2단계는 '지구별거북이'로 생수병과 1회용 빨대 없이 살게 된다.
3단계는 '지구별댕댕이'다. 참가자들은 생수병과 빨대 그리고 일회용 컵까지 사용할 수 없다. 4단계 '지구별고양이'는 3단계에서 비닐봉지까지 추가된다.
그리고 최고단계인 '지구별집사'는 생수병, 빨대, 일회용컵, 비닐봉지에 음식배달용기까지 사용할 수 없다.
챌린저들은 자신이 도전하고 싶은 단계를 정하고 지구별약수터 계정인 페이스북 그룹에 매일 올라가는 대표 게시물에 댓글로 자신의 도전 결과를 남기면 된다.
도전이 실패한다 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을 이어나감으로써 친환경 생활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챌린지의 목표이다.
지구별챌린저91에게는 친환경 생활용품이 기념품으로 제공되거나 챌린저의 이름으로 매일 500원씩 지구별약수터 캠페인에 참여하는 매장들에 기부된다.
참여는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줄이고자 하는 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해당 링크(http://bit.ly/3BtJKO6)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지구별약수터 계정(@plasticfreejeju)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한편, '1회용 플라스틱 없이 살기_91지구' 챌린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