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폭설에 교통불편 최소화 대대적 제설작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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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폭설에 교통불편 최소화 대대적 제설작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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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작업 장비 33대.인력 73명 투입 주요 도로 제설작업
8일 제설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고윤권 제주도 도시건설국장. ⓒ헤드라인제주
8일 제설작업 현장을 점검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고윤권 제주도 도시건설국장.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일 오전까지 제주도 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 인력과 제설장비 등을 대거 투입해 이틀째 총력적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에는 지난 6일 밤부터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1100도로와 5.16도로 등 주요 산간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제주에는 7일부터 8일 아침까지 최고 30cm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앞으로도 10일까지 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에 제주도는 8일 제주도청 48명과 제주시 13명, 서귀포시 12명 총 73명의 제설인력과, 33대의 제설차량, 염화칼슘 및 소금 370톤을 제설작업에 투입하고 있다.

제주도는 일주도로, 중산간도로, 평화로, 번영로, 남조로를 중심으로 제설 및 염수살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제주시는 연삼로, 연북로, 중앙로, 임항로, 첨단로 및 제주시내 시가지 주요간선도로에 제설 작업에 나섰다.

서귀포시는 일주도로, 중산간도로 및 서귀포시내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를 집중적으로 제설 작업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평화로 무수천사거리 제설작업 현장을 방문해 제설 인원·장비 등 제설작업 상황과 도로 정체 및 사고 발생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새벽부터 도로 제설작업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원 지사는 “교통정체, 차량사고 등 도민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작업 상황과 교통상태를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이른 아침부터 제설작업을 하시느라 많이 힘들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좀 더 힘을 내달라”고 격려했다.

이날 현장에 있던 직원은 “제설 작업 중 제설차량이 지나가면 이면도로나 차량에 눈이 튀어 도민들이 항의하는 경우가 있다”는 애로사항을 밝히며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이러한 불편사항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도로관리 기관별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순찰을 실시해 취약지역에 대한 제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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