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어린이집 임시휴원 10일까지 연장...'긴급보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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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린이집 임시휴원 10일까지 연장...'긴급보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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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차단 일환, 제주 어린이집 489개소 대상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제주지역 어린이집 489개소에 대해 임시 휴원을 오는 1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제주도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내 어린이집 489개소를 대상으로 임시 휴원을 결정한 바 있다. 

최근 확진자 발생은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감염의 위험이 남아있어 ‘2단계+α’의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간 연장되면서 어린이집의 임시휴원은 일단 10일까지 일주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어린이집 내 외부인 출입제한 조치 등을 통해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내부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도 철저히 이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다만, 어린이집 휴원 시 맞벌이 가족 등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경우에는 긴급보육을 실시해 보육공백을 방지할 예정이다.

휴원 명령 기간에는 출석 인정 특례가 적용됨에 따라 보육료는 전면 지원된다.

특히 긴급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보호자를 대상으로 돌봄 현황 및 아동상황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재원 아동의 돌봄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또 긴급보육을 실시하지 않거나 급·간식을 제공하지 않고 가정보육을 유도하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신고를 받는 즉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의 관련 신고는 제주120만덕콜센터(120), 어린이집 이용불편·부정신고센터(1670-2082), 보육관련부서(064-710-2881) 등으로 하면 된다. 

한편, 제주도 소재 어린이집은 총 489개소로 재원아동 2만 3954명·보육교직원 5873명이다.

지난 휴원 기간(12월 28일~1월 3일) 평균 긴급보육률은 14.5%(3484명)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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