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업소의 보편화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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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가격업소의 보편화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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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동언 /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
강동언 /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 ⓒ헤드라인제주
강동언 /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 ⓒ헤드라인제주
여러분! '착한가격업소'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착한가격업소는 소상공인 등 자영업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면서 물가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1년부터 시작된 제도이다. 제주도 또한 착한가격업소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운영 중이다. 분야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등 개인 서비스 사업체가 해당된다.
 
지난 6월에는 신청업소 22개소에 대해 가격, 위생, 서비스 등 현장 점검과 평가를 거쳤다. 그 결과 외식업 7개소, 미용업 1개소 등 총 8개소가 추가로 선정되어 현재 서귀포시에는 총 45개소의 착한가격업소가 지정 운영 중인데 하반기에도 추가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되면 명패 제공은 물론이고 종량제 봉투 등 소모품 지원, 상수도 및 전기료 감면, 방역소독 서비스와 같은 매월 15만원 정도의 직접적인 재정지원을 받는다. 이외에도 업소 홍보, 중소기업육성기금과 경영안정자금 우대금리 등의 추가 혜택이 있다.
 
착한가격업소 외에도 업체의 동참을 기다리는 일들은 많다. 제 값하는 착한가게 추천 캠페인의 '착한가게'가 있고, 지역 복지문제를 지역의 힘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한 기부중심의 나눔복지 프로젝트 사업인 '착한가게'가 있다. 명칭이 무엇이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려는 마음이 중요하기에 이 모두가 소중하다.
 
제주경제 큰 축의 하나는 관광산업이지만 관광객의 가장 큰 부담은 높은 물가이다. 도서지역의 불가피한 물류비 탓으로 돌리기엔 시민들조차 느끼는 부담감은 실로 크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한가격업소', '착한가게'를 한 번 더 이용한다면 업소는 물론 종국에는 지역사회의 큰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강동언 /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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