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들은 이날 오전 9시 제주시청 시장실 앞에서 피켓 등을 들고 일방통행로 지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항의농성을 벌이던 상인들은 고희범 시장과 면담에서 일방통행로 지정과정에서 상인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주민 설문조사도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상권을 침체시킬 우려가 큰 일방통행로 지정을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고희범 시장은 "전체적으로 검토를 해보겠다"면서 상인들을 달래면서, 항의소동은 40여분만에 일단락됐다.
앞서 제주시는 오는 11월까지 사업비 7억원을 투자해 하귀1리 택지개발지구 45만7807㎡ 면적의 34개로를 일방통행로로 지정하는 내용의 교통.주차환경 개선사업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상인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반면, 하귀1리마을회에서는 일방통행 지정에 찬성하며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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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지개발지구내 상인들 뿐 아니라
하귀1리 주민의 대다수도 같은 생각이며
반대 서명에 720여명의 주민이
동참해 서명한 연판장이 증명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