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母 의혹제기 정면반박..."민주당, 패륜적 작태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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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母 의혹제기 정면반박..."민주당, 패륜적 작태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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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측 "80대 노부모까지 끌어들여 물타기 의혹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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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후보측이 공개한 1994년 당시 토지 매매 계약서 사본.<사진=원희룡 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연일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무소속)의 어머니 소유 토지 등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자, 원 후보측이 22일 관련 증빙자료 등을 공개하며 정면 반박했다.

원 후보의 강전애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고 "80대 노부모까지 선거에 끌어들이는 패륜적 작태의 무분별한 의혹제기에 서글픔을 넘어 분노의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제주도당이 원 후보 어머니 소유 토지와 관련해 시세에 비해 싸게 매입했고, 금융기관 특혜대출을 받은 의혹에 이어, 22일에는 현재 살고 있는 모친 소유 주택이 불법건축물로 현재 양성화가 가능함에도 양성화를 하지 않은데 따른 반박이다.

강전애 대변인은 "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사익 추구를 위한 경제공동체에 불과한 유리의성에 대해서는 '함부로 차지 말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보호하려고 했다"면서 "그러면서, 선거를 떠나 공경해야 할 제주의 어르신은 함부로 욕보여도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민주당에서 제기한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최초 민주당 제주도당이 제기한 원희룡 어머니의 진입로 부지 의혹에 대해서는, "진입로 부지는 1994년에 과수원 출입용으로 쓰기 위해 매입한 땅"이라고 강조하며, 관련 계약서와 사실 확인서를 공개했다.

강 대변인은 "이 계약서를 통해 가난한 촌부와 그 가족들이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길에 대한 저급한 의혹제기가 중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혜감정과 특혜대출 주장에 대해서는, "최소한 전문가에게 물어만 봤어도 해결될, 한 마디로 기본도 안 된 의혹제기"라고 일축했다.

강 대변인은 '현실적으로 시장가치와 실거래가격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므로 담보평가라고 해 실거래가격을 초과해 감정 평가될 수 없는 것은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공문을 공개하며, "민주당의 주장은 '틀린 전제'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민주당은 감정평가는 시세를 기본으로, 거래가가 100이라면 토지를 아무리 싸게 매입했다고 해도 100을 초과할 수 없다'는 틀린 전제에서 시작했다"면서 "한 마디로 전제부터 틀렸다. 특혜감정, 특혜대출이라는 주장은 허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이 22일 원희룡 어머니 소유의 집을 불법건축물이라고 주장하며 양성화를 하지 않은데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강 대변인은 "해당 건축물의 건축연도는 1970년이며 원 후보가 어릴 때부터 살아온 곳이다"면서 "집으로 사용되는 건축물은 당시 과수원 관리사로 지어진 것으로, 원 예비후보 가족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주거로 사용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2개동 중 1개동은 주택 겸 창고, 나머지 1개동은 창고로 사용되고 있는데, 40년이 지난 현재까지 원 예비후보 부모님께서 거주하고 계신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원 후보의 재산신고내역을 확인해 본 바 있는가. 이 건축물을 숨기거나 속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건축물에 대한 신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인정하며, 즉시 신고를 할 예정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그는 민주당의 이 주택 양성화 지적과 관련해, "진실은 40여 년 부모님의 손때 묻은 오랜 집 한 채, 창고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단한 불법 건축물인양 부풀리고 투기와 연관 지어 자신의 쪼개기 투기와 국내외 투기세력을 위한 알선행위 의혹을 물 타기 하려는 의도"라면서, '양성화' 이행이 안된 부분은 역으로 문 후보측도 존재함을 제기했다.

강 대변인은 "문 예비후보 소유의 대정읍 일과리 단독주택 부지의 항공사진을 확인한 결과 총 5개의 건물이 확인되나, 공부상 등록된 건물은 2개뿐이다"면서 "나머지 3개의 건물은 무엇이고, 어떤 용도로 사용되며, 등기를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문 후보의 등기부등본상 2008년 3월 매입한 것으로 나타나는 일과리의 한 토지가 2009년이 아닌 2010년 관보에 등장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고의적 재산신고 누락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도로개설목적으로 매입한 땅을 여전히 도로가 아닌 화단 등으로 사용하면서 등기 상 합병하지 않고 있는 이유 등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상대 후보 검증에 앞서 자신의 후보부터 철저히 검증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의 원 후보 어머니 소유 토지 등에 대한 의혹제기는 지난주 이후 연이어 계속되고 있는데, 문대림 후보에게 제기된 송악산 땅 부동산 투기의혹 및 부동산 개발회사 근무경력 등에 대한 맞불 차원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후보자 등록(24~25일)이 이뤄지고 막바지 본선레이스에서는 '부동산' 논란이슈가 다시 전면에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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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23 13:59:09 | 175.***.***.16
공경해야할 제주의 어르신?? ㅋㅋㅋㅋ 공경도 공경할 사람을 하는거지 어른이면 다 공경해야함??뭔 논리여

김삿갓 2018-05-23 13:04:44 | 175.***.***.30
1994년도에 컴퓨터를 사용하여 공인중개사 협회
부동산 매매양식을 사용하여 매매계약서를 작성하였다.

컴퓨터를 부동산 사무소에 서 사용하기 시작한
때가 언제인지 파악하지도 않고 기사를 상대방이 배포한
것을 받아쓰기 하면 안되지.

문대림 2018-05-22 22:50:06 | 110.***.***.129
도덕성이 엉망인건 알겠는데, 유치하기까지하네요. 이런 사람이 무슨 도지사를 한다고......

진실 2018-05-22 22:10:43 | 118.***.***.191
부처님 오신 날! 내로남불
조폭들 에게도 금문율이 있다. 그것은 상대방의 가족은 안 건드리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