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예비후보 "외국인 면세점에 관광진흥기금 부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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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예비후보 "외국인 면세점에 관광진흥기금 부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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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곤 예비후보ⓒ헤드라인제주
오는 총선에서 서귀포시 선거구로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16일 지난 제주특별법 5단계 제도개선 때 추진됐던 외국인 면세점에 대한 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신라, 롯데 등 외국인이 이용하는 대형면세점에 관광진흥기금을 부과하는 제도 개선을 통해 이익금 지역 환원을 제주형 경제민주화 입법 1호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위 후보는 "2014년 말 기준 제주도내 외국인면세점과 내국인면세점 매출액 합계가 1조400억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2011년 제주도내면세점 매출액이 5600억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몇 년새 두배로 급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 후보는 특히 "신라, 롯데 등 외국인 대형면세점들이 도내에서 영업을 하며 수천억의 매출을 올리며 큰 이익을 내고 있음에도 지역 환원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면세업의 경우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면제받는 특혜를 받고 있으면서도 공적 재원 조성이 미흡한 점이 늘 지적돼 왔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특별법 개정 등을 통해 외국인 면세점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관광진흥기금으로 환원하는 제도개선을 통해 지역경제와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서귀포시민들의 선택으로 국회의원이 된다면 제주형 경제민주화 입법1호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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