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고립 등반객 350명, 공공버스 투입 '수송작전'
상태바
폭설로 고립 등반객 350명, 공공버스 투입 '수송작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jpg
▲ 한라산 성판악 앞 도로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발이 묶인 등반객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주말인 23일 한라산을 등반했던 관광객 등이 무더기로 발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날 성판악 코스로 한라산을 등반했던 관광객들은 오전 9시30분 대설경보로 대치발령되면서 입산이 통제되자, 무더기로 발길을 돌렸다.

그러나 성판악 일대 도로에 많은 눈이 쌓이면서 발이 묶이는 사태가 발생했다.
 
승용차는 물론 5.16도로 버스운행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350여명의 등반객들은 버스정류소에서 장시간 머물며 추위에 떨어야 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광버스 1대와 소방본부 버스 2대, 제주도청 버스 1대 등 4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해 수송작전을 펼쳤다.

자칫 밤새 발이 묶일 뻔했던 이들은 공공버스 투입덕에 무사히 귀가할 수 있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