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설특보 93cm '눈폭탄'...항공기.여객기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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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설특보 93cm '눈폭탄'...항공기.여객기 전면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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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만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최고 93cm의 폭설이 내렸다.ⓒ헤드라인제주
7년만에 내려진 한파특보, 그리고 대설특보와 강풍특보 속에 최강 한파가 엄습한 23일, 제주도 산간에는 최고 93cm의 폭설이 쏟아졌다.

밤 10시 현재 제주도 산간은 물론 제주시와 서귀포시에도 강한 눈보라가 휘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시내 중심도로변도 20cm가 넘는 눈이 쌓여 오후시간 큰 혼잡이 이어졌다.

또 제주국제공항에는 이날 오후부터 무더기 결항사태를 빚기 시작해, 저녁시간대부터는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됐다.

이 때문에 제주를 빠져나가려던 관광객 등 4500여명이 공항에서 발이 묶였다.

여객선 운항도 전면 금지되면서 제주섬은 완전 고립상태에 있다. 현재 제주도에는 2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체류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세버스운송조합 소속 관광버스 등을 제주공항에 집중 투입해 공항에 체류 중인 관광객을 시내로 수송하는 등 긴급대책을 추진 중이다.

또 일요일인 24일은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가급적 외출 및 야외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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